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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안쪽에 투명하거나 푸르스름한 물집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점액낭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염증이나 헤르페스와는 다른 점액낭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점액낭종이란?
점액낭종(mucocele)은 주로 입술 안쪽, 혀 아래, 구강 내 점막에서 발생하는 물혹으로, 침샘의 배출구가 막혀 침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점액이 고이면서 형성됩니다.
주된 원인은 입술을 깨물거나 외상으로 인해 침샘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습관적으로 입술을 깨무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점액낭종의 증상
- 투명하거나 푸르스름한 물집
- 크기가 변하거나 터졌다가 다시 생김
- 통증은 거의 없지만,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음
- 만졌을 때 말랑말랑한 촉감
대부분의 점액낭종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점액낭종 치료 방법
- 자연 소실 관찰
- 작은 크기의 점액낭종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 외과적 제거
- 재발이 잦거나 크기가 클 경우, 낭종을 절제하는 간단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국소 마취 후 침샘과 함께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합니다.
- 레이저 치료
- 레이저를 이용해 점액낭종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 조대술(Marsupialization)
- 점액낭종의 크기가 크거나 깊이 자리 잡은 경우, 낭종을 절개한 후 점막을 봉합하여 침이 정상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며, 외과적 제거보다 덜 침습적인 방법입니다.
예방 및 주의사항
- 입술을 깨무는 습관을 줄이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기
- 구강 내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기
- 점액낭종이 지속되거나 커지는 경우 병원 방문하기
점액낭종은 양성 질환이지만, 오랜 기간 방치하면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필요할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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